회사에서 대시보드 UI설계를 맡게 되어서, 요즘 대시보드 트랜드가 궁금해서 보게 된 책인데… 데이터 분석 툴로 유명한 태블로의 직원들이 쓴 대시보드 책이다. 기술적인 이야기 보다는 시각디자인/인지심리학 관점에서 설명이 많고, 대부분 대시보드에 대한 예시로 된 책. 특이한 그래프도 있고, 왜 이런 그래프를 썼는지 자세한 설명이 달려 있다. (이런 설명들은 나중에 UI설계한 걸 리뷰할 때-말 만들기 용으로- 참고하면 좋다)
책을 읽기 전에 도널드 노먼의 [디자인과 인간심리]를 먼저 읽으면 좋을 것 같다.(난 아직 안 읽었다.) [디자인과 인간심리]에 있는 내용을 독자가 이미 안다고 생각하는 듯한 설명이 종종 있다. (나만 빼고 이분야 사람들은 다 읽었겠지..)
이 책에서 말하는 비추천(금지)하는 차트: 파이 차트, 도넛 차트, 중심있는 원, 워드클라우드, 버블 차트
pp.356-7 그래도 더 아름답게 만들고 싶다면
딱히 이유는 모르겠지만 대시보드를 더 아름답게 만들고 싶은 기분이 들 때도 있을 수 있다. (예제로 표시된 화려한) 시각화를 보면, ‘나는 왜 저런 걸 만들 수 없을까?’ 라는 의문이 든다.
이 데이터 시각화는 내용이 아니라 대중의 소비를 목표로 구축됐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시각적 요소끼리 사용자의 관심을 끌려고 앞다퉈 경쟁한다. (중략) 그러나 다른 사람이 데이터를 이해해야 하는 경우라면, 주의를 기울여 진행해야 한다. 정확도, 정보성, 계몽성이 목표라면, 무엇을 더하든 그 목표를 위협해서는 안된다.
p.361
사람들이 대시보드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대시보드가 멋지지 않아서가 아니라 의미가 없는 정보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을 참여시키려는 희망으로 버블을 가득 채우고 픽토그램을 추가해봤자 처음에는 관심을 끌지 모르지만, 사람들이 데이터를 이해하는 데 방해만 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다가 결국 대시보드를 버려둘 것이다.
p.363 시계열 시각화를 위한 7가지 질문
1) 기간의 처음 시점과 비교해 오늘의 추이는 어떤가?: 비교 기간동안의 인기도를 확인하기에 표준 시계열 차트는 부적합
2) 데이터에 순환적인 패턴이 있는가?: 시간별, 일별, 요일별, 월별, 연도별 등등
3) 2개의 시간 디멘전 간에 걸친 추세를 어떻게 찾을까?: 히트맵(하이라이트 표)을 활용해 보자
4) 장기에 걸친, 수치가 아닌 순위는 어떻게 관찰할까?: 범프 차트(인터랙티브 해야함, 순위 이외에는 비효과적)
5) 동시에 발생하지 않은 값들은 어떻게 비교할까? : 꺽은선 차트
6) 각기 다른 시기에 발생한 사건의 성장세는 어떻게 비교할까? : 인덱스 차트
7) 프로세스의 병목에 어떻게 집중할 수 있을까? : 점프 플롯, 진행은 간트 차트
p.394
사용자의 질문과 동일한 속도로 진화하지 않는 대시보드는 이내 사용되지 않는다. 날마다 업데이트는 되지만 좀비 대시보드가 되어버려 살아있는 시체처럼 떠돈다. 어쩌면 옛날옛적에는 유용했지만 그 유용함이 지난 일이 돼버려, 결코 대체하지 않거나 업데이트 하지 않는 대시보드를 가진 회사가 얼마나 많을까?
(이 뒤에는 예시로 대시보드 사용 이력 대시보드가 나온다)
p.421
이 책의 모든 시나리오를 생각해보자. 이 책의 모든 내용은 특정한 질문 모음에 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대시보드를 구상할 때 결정한 특정 질문 모음이다. 잘 알려진 미지의 것 말이다. 물어야 하는 질문은 알지만 답은 모른다. 하지만 그게 다는 아니다. 대시보드로 데이터를 보고, 그 예상 질문에 답을 얻을 수 있다. 대부분의 사업에는 모니터링해야 하는 핵심 질문들이 있다. 하지만 대시보드는 데이터에 관해 고정된 관점을 제시한다. 필터와 인터랙션은 답할 수 있는 질문을 제한한다. 탐구의 영역과 우연한 발견은 어떻게 찾아질까? 우리는 어디에서 데이터를 자유럽게 탐구할 수 있을까?
20190711 다읽음